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선우 의원의 인사 메시지를 전합니다.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곳으로 흐르겠다”는 다짐 속에 담긴 진심과 철학, 그리고 국민을 향한 따뜻한 약속을 확인해 보세요. 또한 이번 글에서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과 정치 입문기, 저서를 통해 본 가치관 등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1.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 인적사항
- 성명: 강선우 (姜善雨), 1978년 6월, 대구 북구 출생
- 학력:
- 경상여고 졸업
-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 학사, 소비자인간발달학 석사
-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에서 인간발달·가족학 박사 학위 취득
▶ 경력
-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학교 교수(~2016년)
- 21대, 22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으로 활동
- 당초 비례대표 낙선 후 경선으로 강서갑 승리
- 국회 내 요직 경력:
- 민주당 대변인, 원내부대표
-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여성가족위원회·예산결산특위 위원
▶ 주요 입법 및 활동
- 아동·장애인·노인 복지법 개정안 다수 대표발의:
-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아동복지법', '노인복지법' 등
- 지역별 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 의무화 법안 등 사회적 약자 권익 강화 법안 추진
- 디지털 플랫폼 성착취 예방 강화 법안 발의
- 2024년 ‘국회 의정대상’ 수상: 장애인권익 보호 및 점자·음성 표시법 등 우수 입법 인정
▶ 지명 및 기대 평가
- 2025년 6월 23일, 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한 정책 전문가이며, 소통과 갈등 해결 능력을 갖춘 인물”
- 장애부모 연대 등 시민단체 환영: “장애 아동 인권에 관심 많은 인사”
- 여성·페미니즘 단체는 “성평등 정책 경험은 부족하지만, 국제 네트워크 기반 협상력 기대” 평가
2. 한눈에 보는 강선우 후보자
구분 | 내용 |
출신·학력 | 대구 출생·경상여고 → 이화여대 석사 → 위스콘신 박사 |
경력 | 美 대학 교수 → 21·22대 국회의원(강서갑) |
주요 역할 | 당 대변인·원내부대표·보건복지위 간사 |
입법 활동 | 아동·장애인·노인 복지 강화 법안, 디지털 성범죄 예방 법안 등 |
수상 | 장애인권익·소비자권익 보호 국회 의정대상 |
기대 평가 | 사회적 약자 보호 전문가, 소통 및 갈등 조정 능력 보유 |


3. 강선우 의원 정치 입문기
▶ 강선우, "엄마, 심장을 따라서 가"… 정치의 길로 들어서다
미국에서 동양인, 여성, 발달장애 아이의 엄마로 살며 육아와 학업을 병행한 강선우 후보자는 탄탄한 복지 시스템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그 경험은 “이 좋은 제도를 한국에도 이식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바뀌었고, 수백 번의 고민 끝에 “정치야말로 가장 빠르고 깊이 시도할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결심의 결정타는 딸의 한마디였습니다.
“엄마, 심장 따라서 가.”
복잡한 현실과 주저함을 단번에 정리해준 이 말에, 강 후보자는 정치를 결심합니다.
▶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한 정치 도전
2016년,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귀국 비행기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작성해 비례대표 29번으로 도전했지만 낙선.
그 후 10년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완전히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 2016년 민주당 부대변인 →
- 2017년 문재인 대선 캠프 정책부대변인 →
- 이후 국가교육회의·균형발전위원회 등 정부 자문기구 활동
- 성균관대 겸임교수, 언론 패널, 칼럼니스트로 다방면 활동
특히, 2018년~2019년 아리랑TV 'The Diplomat' 진행자로 활동하며
70여 명의 주한 외교사절을 인터뷰, 외교적 감각과 소통 역량도 입증했습니다.
4.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 메시지(2025.06.24)
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곳, 더 아픈 곳으로 제 몸과 마음이 흐르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오늘과 내일을 누군가에게 말씀하시고 싶을 때,
그 곁에서 낮은 무릎으로 몸을 기울여 경청하겠습니다.
주신 말씀들을 희망으로 품어내는데 모든 것을 쏟아붓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께 ‘내일은 나아질 거야‘라는 희망을 드리고,
그 희망을 ‘정책’이라는 확신으로 바꾸어내겠습니다.
‘정책‘이 일상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가는 일에 진심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거친 삶을 버텨내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는
이재명 정부의 여성가족부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있을 국회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올림
5. 저서를 통해 본 후보자의 가치관
『엄마, 심장 따라서 가!』 - 정치는 돌봄에서 시작된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우리 사회에서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돌봄의 현장에서 찾았습니다.
그의 저서 『엄마, 심장 따라서 가!』는 장애를 가진 딸아이와 함께 살아낸 일상과 그로부터 출발한 정치의 본질에 대한 기록입니다.
프래더 윌리 증후군이라는 발달장애를 가진 딸을 위해 미국 유학을 택하고, 안정된 교수 생활을 내려놓고 “사회적 약자도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한국 정치에 뛰어든 강선우.
그의 딸은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심장 따라서 가!”
이 책에는 강선우 후보자의 인생을 움직인 돌봄의 철학, 그리고 그 철학이 향하는 방향인 ‘따뜻한 돌봄 공동체’의 비전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강 후보자는 말합니다.
“정치는 느슨하고 허술한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메우는 일이다.
갑작스러운 돌풍에도 일상이 바닥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서로가 서로의 보호자가 되어주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 정치의 본질이다.”
그의 정치 여정은, 단순한 제도 변화나 숫자의 논리를 넘어서
모든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돌봄 공동체’를 현실로 만드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엄마, 심장 따라서 가!』는 독자로 하여금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을 조금은 덜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공감의 발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책입니다.
마무리 글
강선우 내정자의 다짐 속에는 ‘정책이 곧 희망’이라는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의 진심 어린 약속이 사회적 약자와 모든 가족의 삶 속으로 스며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또한 첫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서, 따뜻하고 실효성 있는 변화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쳐 어떤 비전과 실행력을 보여줄지, 국민 모두가 지켜보며 응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