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잉글랜드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에게 3-4로 패하며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 충격적인 결과로 남게 됐습니다.
⚽ 빅매치의 서막: 맨시티와 알 힐랄의 맞대결
- 세계 최고 리그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시티와 ‘지구방위대급 스쿼드’를 자랑하는 알 힐랄의 첫 격돌
- 펩 과르디올라 vs 시모네 인자기, 두 명장의 전술 대결로도 주목
- 전 맨시티 소속이었던 주앙 칸셀루, 베르나르두 실바 이적 루머 등 이야깃거리 풍성
⚽ 점수 이상의 드라마같은 경기
맨시티는 전반 9분, 주장 베르나르두 실바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후반 42초, 알 힐랄의 말콤이 재빠른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후반 7분엔 맨시티가 코너킥 수비 실패 후 속공을 허용하며 말콤에게 역전골까지 내주었습니다.
그러나 맨시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후반 10분 엘링 홀란이 동점골을 넣으며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후 맨시티는 공세를 강화했으나 알 힐랄의 수비에 막히며 정규시간은 2-2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연장 전반 4분, 알 힐랄의 쿨리발리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3-2로 앞서갔고, 맨시티는 연장 전반 14분 필 포든이 동점골을 넣으며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연장 후반 7분, 레오나르두의 결승골로 알 힐랄이 4-3 승리를 확정지으며 대이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 통계로 본 경기
항목 | 맨시티 | 알 힐랄 |
---|---|---|
슈팅 수 | 31 | 11 |
유효 슈팅 | 12 | 6 |
점유율 | 68% | 32% |
최종 점수 | 3 | 4 |
- 알 힐랄은 유효슈팅 대부분을 골로 연결하며 효율성에서 완승
- 맨시티, 내용에서는 앞섰지만 결정력 부재로 탈락
⚽ 알 힐랄, 이제는 오일머니 팀을 넘어선 실력자
- 루벤 네베스, 쿨리발리, 밀린코비치-사비치, 말콤, 야신 부누 등 유럽 빅리그 출신 슈퍼스타 보유
- 레알 마드리드와 조별리그 1-1 무승부 → 맨시티 꺾고 8강 진출
- 사우디 축구의 저력과 성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
마무리
맨시티의 조기 탈락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 충격이었지만, 이는 클럽 월드컵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알 힐랄은 단순한 ‘오일머니’ 팀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실력으로 인정받는 강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남은 대회에서도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입니다. 계속해서 축구 팬들의 눈은 클럽 월드컵을 향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