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조사통 출신이자 전 국세청 차장인 임광현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으로 지명됐습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정치 무대에서도 활약했던 그는 국회 투표를 위해 월담까지 감행한 결단력을 보인 바 있습니다. 실무형 행정관과 정치인의 경계를 넘나든 그의 이력, 이번 지명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프로필을 알아보겠습니다.
임광현 후보자의 기본정보
- 성명: 임광현(林光鉉)
- 출생: 1969년 5월 12일 (56세), 충남 홍성군 홍동면 홍원리 출신
- 본관: 평택
- 학력:
- 홍동국민학교, 홍동중학교
- 강서고등학교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국제조세 과정 수료
- 공직 경력:
- 행정고시 38회 합격, 국세청 근무 시작
- 주요 보직: 서울국세청 국제조사 3 과장, 서울청 조사1·2·4국장, 부산·중부지방국세청 조사국장,
- 2020년 9월 제48대 서울지방국세청장, 2021년 7월 제28대 국세청 차장
- 특징:
- 국세청 내 ‘조사통’(조세행정 전문가)으로 평가
- 서울청장 재직 시 코로나19 위기 속 세정지원 강조
- 정치 경력:
- 2024년 제22대 총선 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로 국회 입성
- 기획재정위원회·국회운영위원회 위원,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원내부대표 역임
- 지명 현황:
- 2025년 6월 26일,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공식 지명
- 주요 평가:
- 공정 조세·납세자 권익 보호 기대
- 조사 업무 실무 경험과 국회 활동을 통한 정책 시야 확대
임광현 후보자-조세 실무 베테랑에서 국회의원, 다시 국세청장 후보로
임광현 후보자는 1969년 5월 12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출생으로, 중학교 시절 서울로 전학해 강서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했습니다.
1990년 육군에 입대해 국군보안사령부 보안병으로 복무한 후,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습니다.
이후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 합격을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전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무행정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임 후보자는 국세청 내에서 ‘조사통’으로 불릴 만큼 조사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속초세무서장(2006),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실 행정관(2007),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과장 등 굵직한 요직을 거쳤습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첫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에 임명, 이후 2020년 제48대 서울지방국세청장, 2021년 제28대 국세청 차장으로 연이어 중책을 맡았습니다.
2022년 공직에서 퇴임했지만, 그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4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정계 진출, 당선권 순번을 배정받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2025년 6월 26일, 마침내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비례대표직은 후순위자인 이주희 변호사에게 승계될 예정입니다.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의 정치 활동
임광현 후보자는 국세청 조사 라인을 두루 거친 정통 ‘조사통’ 출신입니다. 중부청 조사1·4국장, 서울청 조사1·2·4국장, 본청 조사국장 등 요직을 맡았고, 서울지방국세청장(2020년)과 국세청 차장(2021년)을 거쳐 2022년 퇴임했습니다.
2024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2호로 정치권에 입문해, 이후 범야권 연합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4번으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같은 해,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진입이 봉쇄되자 경비를 뚫고 월담 투표를 감행했고, 경찰과의 충돌로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는 등 강한 결단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았습니다.
이러한 이력 속에서 그는 2025년 6월 26일,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국회의원 출신이 국세청장에 지명된 첫 사례로, 청문회 후 임명이 확정되면 비례직은 이주희 변호사에게 승계될 예정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임 후보자에 대해 “국세행정 전문가이자 국회 경험을 통해 정무적 감각까지 갖춘 인물”이라며, 공정 조세와 납세자 보호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임광현 후보자는 ‘조사통’으로 불릴 정도의 실무 경험과 국회 활동을 통한 정책 이해도 확대라는 양면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통해 납세자 권익 보호 및 세정 효율성 개선을 위한 그의 구체적 기획과 비전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